5-4-4. 보수개신교와 결합한 극우단체들
보수개신교와 결합한 극우단체들
1. 박근혜 탄핵 반대와 보수개신교의 결합
2016년 11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촉구 시위가 거세지던 시점에 서울역 광장에서 **‘미스바 구국 기도회’**라는 행사가 열렸다.
- 전날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수만 명이 참여한 것과 대비되게, 이날 기도회에는 약 1,000여 명이 모였다.
- 그러나 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탄핵 촉구 시위대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체제전복을 꿈꾸는 공산폭도”**라고 규정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 이 기도회는 보수개신교 세력이 본격적으로 정치 집회와 결합하는 중요한 징후를 보여주었다.
이후 보수개신교의 대표적인 집회 방식인 **‘아스팔트 정치’**가 본격화되었고, 이는 극우세력과 결합하면서 태극기 집회로 이어졌다.
2. 보수개신교와 군사독재 정권의 관계
한국 보수개신교는 이승만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했다.
- 극우폭력단체인 서북청년단의 주요 세력 중 상당수가 한경직 목사가 이끌던 영락교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세력이었다.
-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반공을 앞세운 대규모 기도회와 집회를 열어 군사독재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보수개신교의 정치적 활동은 점점 노골화되었다.
- 1972년, 10월 유신 직후: 보수개신교 세력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기어이 성공시켜야 한다”**는 기도회를 개최하며 박정희 정권을 옹호했다.
- 1980년, 전두환 정권 출범: **‘전두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장 조찬기도회’**를 열어 군부독재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수개신교는 독재 정권과 유착하며 각종 특혜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세를 확장했다.
3. 한기총과 극우개신교의 정치적 행보
1989년, 기독교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출범했다.
- 설립 목적 자체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활동에 집중되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보수 정치권과 결합하기 시작했다.
- 2007년 대선 당시, 한 목사는 예배 도중 “올해 12월 대선에서는 무조건 이명박을 찍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것이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 해당 발언을 한 인물은 바로 전광훈 목사로, 훗날 한기총 회장이 된다.
보수개신교는 군사독재 시절 반공을 명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으며, 이후 노무현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반정부 시위로 전환된다.
- 이 시기부터 태극기뿐만 아니라 성조기가 극우집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4. 보수개신교의 미국 숭배와 성조기의 등장
2004년 6월 25일, **‘한·미 동맹 강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한 6·25 비상구국기도회’**가 열렸다.
- 참가자들은 태극기뿐만 아니라 성조기를 함께 들고 있었다.
- 보수개신교는 미국을 단순한 동맹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구원하기 위해 보낸 구원자”**라고 인식했다.
이는 보수개신교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신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이승만 정권 시절,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세력을 키운 개신교 지도자들은 이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해석했다.
- 군사독재 시절, 반공주의를 내세워 정권을 옹호하면서 미국은 대한민국의 보호자로서 하나님이 보낸 나라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보수개신교는 이승만을 신격화하고 미국을 구원자로 여기는 사상을 발전시켰고,
이러한 믿음은 보수정당의 **‘건국절 제정 시도’**와 결합하며 더욱 강해졌다.
5. 보수개신교와 극우세력의 본격적인 결합
2004년 10월 4일, **극우단체 ‘반핵반김국민협의회’**가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민국 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 이 집회는 **1부는 한기총의 ‘비상구국기도회’, 2부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의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로 진행되었다.
- 즉, 보수개신교와 극우세력이 공식적으로 결합한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기도회 형식의 집회 + 정치적 극우 집회라는 구조는 태극기 집회의 기본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
6.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의 보수개신교의 영향력 확대
2017년 3월 1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 집회가 개최되었다.
- 이 집회에서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등장했다.
보수개신교는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극우세력과 손잡고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 기존의 정치권과 거리를 두었던 보수개신교 세력이 직접 정치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 이후 보수개신교 지도자들은 태극기 집회의 주요 연설자로 자리 잡으며, 극우 정치와 밀착했다.
특히, 전광훈 목사는
- 보수정당의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려는 역사관과 개신교의 미국 숭배 사상을 결합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 태극기 집회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 문재인 정부 반대 집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7. 보수개신교와 극우세력의 동맹 강화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개신교는 더 이상 정권의 우군이 아닌, 독립적인 정치세력으로 성장했다.
- 이들은 태극기 집회와 반문재인 정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보수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 결국 보수정당은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현재 보수개신교 세력은
- 태극기 집회와 극우 정치세력의 중심축을 이루며
- 기존 보수정당과 결합해 극우 정치의 주요한 지지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보수개신교와 극우세력의 결합은 단순한 정치적 동맹을 넘어,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출 처 : ChatGPT 4.0, 유튜브 곰곰이, https://youtu.be/_HMdCHhQdtg?si=E5OYeEiAjs-spH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