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25년 4월 9일 [뉴스타파] 방송에서 소개된 헌법학자 100인의 의견을 중심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 시도에 대해 제기된 비판과 논점들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1. 헌법학자 다수의 공통된 판단: “한덕수의 지명은 월권적 위헌 행위”
- 핵심 주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며, 이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만 주어진 권력임.
- 권한대행은 대체 불가: 권한대행은 헌정의 지속을 위한 '관리자 역할'일 뿐, 새로운 국정 방향 설정이나 주요 헌법기관 인사에 대한 권한은 없음.
- 지명은 ‘잠탈적 행위’: 새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미리 가로채는 것으로, 사실상 “대통령 행세”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
- 역사상 첫 사례: 헌정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을 지명한 사례는 전무. 일부 대법원장·국회 추천 사례는 있으나, 대통령 몫은 이번이 처음.
2. 법률적 쟁점: 헌법재판소법 제6조
- 제6조 2항: “재판관은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 선출 또는 지명하여야 한다.”
- 따라서, 국회가 인사청문 절차를 수용하지 않으면 지명 자체가 불완전한 절차가 됨.
-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없이 임명 가능한가?
- 다른 직위는 가능하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재판관은 청문 거부 시 임명 불가라는 해석이 다수.
- 이는 향후 권한쟁의심판 또는 효력정지 가처분 대상이 될 수 있음.
3. 정치적 배경과 논란
- 국민의힘의 의도:
- 이완규 후보자 지명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음.
- 향후 헌재에서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으로 해산 청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토권' 확보가 목적이라는 분석 제기.
- 대통령 몫 재판관 2명을 추가 확보하면, 위헌 결정 저지에 필요한 3~4명 확보 가능.
- 권성동 발언의 의미:
- 이완규를 “미스터 법질서”, “미스터 클린”이라고 치켜세운 발언은 단순 지지가 아니라, 당 전체 생존 전략의 일환.
4. 국회의 대응과 민주당의 전략
- 우원식 국회의장 입장:
- “한덕수 총리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아니므로, 대통령 고유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 공식화.
- 민주당의 대응책:
- ① 탄핵소추는 일단 유보 → 이유: 도리어 한덕수에게 ‘정치적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
- ② 효력정지 가처분 및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우선 고려 중.
5. 헌법학자들의 핵심 결론
구분판단
한덕수의 행위 | 월권이며 위헌적 |
대통령 고유권한 여부 | 선출된 대통령만 행사 가능 |
권한대행의 임명 | 헌정 사상 초유, 명백한 헌법적 문제 |
제도적 대응 | 인사청문 절차 거부는 정당하며, 헌법소송 대상 가능 |
이처럼 헌법학자들 다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행위가 대통령 대행의 권한을 명백히 넘어섰으며, 이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인사를 넘어, 국가 권력 분립의 본질을 건드리는 중대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출 처 : 【숏탐사] 한덕수의 대통령 놀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헌법학자들 100명의 의견은 2025. 4. 9. 뉴탐사
'11. 시사 Issue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Season 1) > 11-6. 기타 최신 시사 Issue를 정리(整理)해드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 투쟁' 일삼는 고위 공직자, 이진숙은 뭘 노리나 (4/10 MBC 뉴스데스크) (3) | 2025.04.11 |
---|---|
문재인 임기 마지막날 '청와대 방 빼라'더니‥(4/10 MBC 뉴스데스크 zip) (0) | 2025.04.11 |
붕괴된 국가행사 기획...정상화 위한 제언은 :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4/10) (0) | 2025.04.10 |
내란 선동' 피의자 전환‥ "국힘 3인방 처벌되나? (4/9 대전 MBC 뉴스데스크) (2) | 2025.04.10 |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결정 선고 (4/10 JTBC 뉴스) (0) | 202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