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과 하나가 된 자유한국당
1.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태극기부대의 결집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면서 당내 권력 재편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태극기부대가 대거 입당하여 전당대회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 약 8천여 명이 입당, 이는 전체 선거인단의 약 **2%**에 불과했지만, 극우세력의 조직적인 영향력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었다.
- 이 시기는 동시에 김진태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이 ‘5.18 북한군 개입설’ 등의 망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시기였다.
전당대회의 결과는 보수정당의 극단적 세력화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 황교안이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되었다.
- 김진태는 3위를 기록했지만, 2위 오세훈과의 격차는 단 1.1%포인트 차이였다.
이것은 곧 자유한국당이 극우 성향의 세력에게 장악당하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였다.
2. 자유한국당과 태극기부대의 장외집회 결합
전당대회 두 달 후인 2019년 4월 20일, 황교안 체제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 이때 인근에서 별도로 집회를 열고 있던 태극기부대가 행진하며 자유한국당의 집회에 합류했다.
- 이들의 결합은 점점 더 강해지며, 보수정당과 극우세력이 조직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본격화되었다.
자유한국당의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은 이 장외집회에서 태극기부대를 향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우리가 여러분을 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우리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이 발언은 자유한국당이 태극기부대를 단순한 외부 지지세력이 아닌, 당의 중요한 기반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순간이었다.
3. 전광훈과 극우정치의 결합: 범투본 출범
2019년 9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출범했다.
- 범투본의 대표는 극우 개신교 지도자인 전광훈 목사가 맡았다.
- 이 조직은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극단적인 정치 행동을 조직적으로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범투본은 2019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 **‘문재인 탄핵 10.3 국민대회’**라는 이름으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다.
- 이 집회에는 자유한국당이 당 차원의 총동원령을 내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자유한국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집회에 참석하며, 전광훈과 자유한국당의 관계는 더욱 밀착되었다.
- 황교안 당대표
- 나경원 원내대표
- 이재오 전 의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 홍준표 전 대표
이후에도 10월 9일 2차 집회, 10월 25일 3차 집회까지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지속적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전광훈이 이끄는 극우세력과 사실상 한몸이 되어갔다.
4. 보수정당과 극우정치의 완전한 결합
자유한국당은 전광훈과 극우 개신교 세력, 그리고 태극기부대와의 결합을 통해 극단적인 정치 노선을 강화했다.
- 기존의 보수정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극우정치의 주요 거점으로 변모했다.
- 장외집회와 극우적 선동이 정당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보수 정치의 급격한 극단화가 진행되었다.
이 시점부터 자유한국당은
- 극우 개신교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 태극기부대를 주요 지지층으로 인정
- 전통적 보수정치에서 벗어나, 거리 정치와 선동 중심의 정당으로 변질
이러한 변화를 통해 전광훈과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하나의 정치적 실체가 되었다.
이제 극우세력은 단순한 외곽 지지세력이 아니라, 보수정당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 되었고, 자유한국당은 전통 보수에서 극우로 완전히 이동하는 결정적인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출 처 : ChatGPT 4.0, 유튜브 곰곰이, https://youtu.be/_HMdCHhQdtg?si=E5OYeEiAjs-sp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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