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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政治)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15. 유명 정치인(교수, 기자) 칼럼과 도서49

8화 국민 금쪽이 시간은 꺼꾸로 간다, 안철수 ‘국민 금쪽이’ 안철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황형준의 법정모독]황형준 기자입력 2023. 2. 24. 12:00수정 2023. 2. 24. 12:03   “왜 있잖아. 전교 1등 하고 모범생이라 인기 많던 아들이 험한 동네로 전학을 간 다음에 동네 친구랑 형들한테 자꾸 얻어터지고 오는 거야. 성적도 떨어지고 맞고 다니니까 답답하고 ‘이사한 내 탓인가’ 싶어 속 터지는데 쳐다보고 있으면 선한 눈망울에 안타깝고 짠한… 그런 부모 심정 있잖아. ‘찰스’를 볼 때 딱 그 느낌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지지자였던 지인과의 대화 중에 나온 얘기다. 10여 년 전 국민들은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그에게 투영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안 의원은 10년 정치인 생활을 하며 그 기대를 깎아 먹었다. 승률.. 2025. 2. 21.
7화 당대표 3관왕 장수생, 안철수 좌우 넘나들며 ‘당 대표 3관왕’에 도전하는 ‘장수생’ 안철수[황형준의 법정모독]황형준기자입력 2023. 2. 17. 12:00 “하루에 사람이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보통 3시간밖에 안 된다. 공부도 하루 종일 하는데 3시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학생은 드물다. 하루 3시간 1년이면 1000시간. 매일 3시간 집중해서 노력하면 10년 걸리는 거다. 집중해서 1만 시간 정도 하면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017년 6월 한 강연회에서 맬컴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인용해 이같이 10년과 1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했다. 의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벤처기업가, 대학교수에 이어 정치인이란 5번째 직업을 가진 지 이제 10년 5개월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 2025. 2. 20.
6화 벤치로 밀려난 이낙연 벤치로 밀려난 이낙연… ‘이재명 구하기’냐, ‘반명 전선 구축’이냐 갈림길[황형준의 법정모독] 황형준 기자입력 2023. 2. 10정치인과 연예인의 공통점이 있다. 잊혀지는 걸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본인의) 부고기사만 빼고 비판이든 미담이든 언론에 나오면 다 좋다”는 말이 있는 이유다.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표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의 사전에 ‘잊혀질 권리’란 없다. 대선에서 패배한 유력 대선 주자는 해외로 떠난다. 1992년 대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5개월 동안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갔던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대표적 사례다. 귀국한 뒤 “정치 절대 않겠다”는 말까지 했던 그는 결국 말을 바꿨다는 비판을 받고도 15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다. 이.. 2025. 2. 19.
김누리 교수의 인터뷰 (2025. 2. 7 장윤선의 취재 현의점) 김누리 교수 발언 요약 김누리 교수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황당, 충격, 경악" 세 가지 단어로 요약하며, 특히 비상개념 발표와 법원 습격 사건이 역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된 "파시즘의 부활" 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 윤석열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김 교수는 윤석열 개인을 비판하는 것보다 그를 만들어낸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석열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모든 부정적 요소가 집약된 "상징" 이며, 그를 통해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정치적 문제: 한국은 여전히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비민주적 권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2025. 2. 11.
5화 츤데레,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식당 주인에게 인사를 하며 수행과장을 가리켜 ‘이 친구도 고향이 전주입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NY를 수행하는 과장과 식당 주인의 고향 모두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수행과장은 종일 이 얘기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소소한 일화이지만, 무심한 듯했던 직장 상사가 불쑥 던진 자신에 대한 관심을 발견하게 되면 거기서 오는 감동은 꽤 큰 모양입니다.” -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 양재원 지음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실에서 오래 근무한 그의 측근인 양재원 전북도 디지털소통팀장은 2020년 1월 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일본어인 ‘츤데레’(ツンデレ)라는 표현을 썼다. 츤데레는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2025. 1. 27.
4화 마이웨이’ 걷는 尹…그가 말했던 검찰이 망하는 지름길은? 엉킨 실타래를 풀려고 하다 보면 더 꼬이게 된다. 쾌도난마(快刀亂麻)로 과감하게 끊어낼 건 끊어내고 버릴 건 버려야 한다. 측근이고 ‘내 새끼’여도 엄정하게 읍참마속(泣斬馬謖)을 한 결과 수천 년 뒤에도 제갈공명은 추앙받고 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언행은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국민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고 있다. 5가지 테마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살펴봤다.① 인사 : “인사로 국민 달랠 기회 날려”과거에 대통령이 느닷없이 국면 전환 차원에서 인사를 하던 시절에도 책임을 물을 뭐가 있어야 했지, 그냥 사람을 바꾼 적은 없다.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많은 언론과 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선을 그었.. 2025. 1. 8.
3화 저 선배랑 놀면 시험 못 붙는다, 윤석열 “저 선배랑 놀면 시험 못 붙는다” 후배들이 피해 다녔던 ‘신림동 신선’ 어떤 음악을 듣거나 어떤 영화를보거나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오감이 자극될 때 추억으로 소환되며 함께 했던 사람이 떠오를 때가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강렬하게 느꼈던 순간의 감각이 되살아나기도 한다.그는 처음 술자리부터 강렬한 인상을 줬다. 어느 날 저녁 한 식당에서 ‘1차’가 끝날 무렵 누군가 한잔 더 하러 가자며 2차를 제안했다. 말석에 앉아 ‘소맥’을 잇따라 마시고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였다. 귀가할 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길을 걸어가며 지하에 있는 위스키바에 들어갔다.그는 전혀 취한 기색이 없었다. 위스키(아마 싱글몰트 위스키였을 것이다)를 주문한 뒤 야구공 같은 얼음을 위스키 잔에 넣었다. 온 더 락으로 위스.. 2024. 3. 19.
2화 절대 정치안할 사람, 한동훈 그런데 요즘” “정치인 다 됐다. 여직원들이 1 대 1 사진 촬영을 요청할 때마다 싫은 기색 없이 응했다더라.”지난달 2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하 존칭생략)이 참석한 춘천지검 속초지청 개청식에 다녀온 한 검찰 간부는 이 같이 전했다고 한다.법무부 장관은 정무직 공무원이다. 검사 출신이 많이 임명되지만 검사 신분은 아니다.정무직 공무원선거로 취임하거나 임명할 때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공무원. 고도의 정책결정 업무를 담당하거나 이러한 업무를 보조하는 공무원으로서 법률이나 대통령령(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의 조직에 관한 대통령령만 해당한다)에서 정무직으로 지정하는 공무원(국가공무원법 2조 3항 1호) 한동훈이 장관에 취임한 지 240일이 넘었다. 취임식 영상만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수백만 명이 볼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 2024. 3. 19.
1화 조선 제일검, 한동훈 ‘조선제일검’ 한동훈 법무장관이 상가에 가지 않는 이유  [황형준의 법정모독]황형준 기자입력 2023. 1. 6. 12:00수정 2023. 2. 2. 11:49떡잎부터 눈에 띤 ‘워커홀릭’ 한동훈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검찰 선배들에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하 존칭 생략)이 딱 그런 평가를 받았다. 사법연수원에 합격한 뒤 남들은 그동안 공부하느라 놀지 못한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음주가무를 즐기고 마작과 골프 등을 배우기 바빴다는 군법무관 시절에 강릉 공군 제18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한동훈은 소속 부대 영관급 간부를 혼자 인지수사해 수뢰죄로 구속시켰다.이 때부터 검찰 조직에서 한동훈을 눈여겨봤다는 게 한 검찰 출신 변호사의 전언이다. 그는 평검사 시작부터 탄탄대로였다. 사법연.. 2024. 3. 19.
20. 북 핵으로 촉발된 한반도 정세 북 핵으로 촉발된 한반도 정세   권오중 / 2019-02-21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은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통해서 그 실체가 최초로 세상에 드러났다. 북한정권은 이후 2차 핵실험(2009년 5월 25일), 3차 핵실험(2013년 2월 12일), 4차 핵실험(2016년 1월 6일), 5차 핵실험(2016년 9월 9일), 6차 핵실험(2017년 9월 3일)까지 모두 6차례 핵실험을 감행하였다. 1~6차 핵실험이 감행되는 동안 그 시기는 점차 빨라지며, 핵폭탄의 강도는 점점 증가되었다.  북한이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으려면 핵탄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Intercontinental .. 202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