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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政治)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6. 촛불혁명 이후의 윤석열 정권/6-4. 윤석열 정권의 평가

6-4-13. 윤석열에 대한 보수원로들의 비판

by organizer53 2025. 1. 21.

조갑제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발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최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보수의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보수는 유능하고 공사 구분이 명확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은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뉴스
  2.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평가: 그는 군 복무 경험이 없는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공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세계일보
  3.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반역에 비유하며, 이러한 주장은 국민의 주권적 결단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음모론이 보수 세력을 분열시키고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스
  4.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그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잘못을 견제하지 않고 박수부대 역할만 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보수 세력이 분열되고 약화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뉴스
  5. 탄핵 가능성에 대한 전망: 조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이 이루어질 경우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반윤석열 노선을 확실히 했던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의원을 주목했습니다. SBS 뉴스

이러한 발언들은 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현 보수 세력에 대해 강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당 인터뷰의 전체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12/17 '  https://youtu.be/miWf0J4ZVfA?si=fXF3w-D0zsRvNM47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발언 

 

  1.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
    정규재 주필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진영 내에서 민주적 과정을 통해 지도자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특정 세력의 개입으로 만들어진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를 일본의 "가케무샤"(대역 배우) 비유로 설명하며, 윤 대통령이 보수의 기대에 부합하는 자율적 리더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2. 보수 진영의 문제점
    보수는 이승만, 박정희 같은 역사적 리더들에 집착하며, 새로운 지도자를 자연스럽게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보수가 "영웅주의적 세계관"에 갇혀 있으며, 이로 인해 민주적 절차로 지도자를 뽑고 지원하는 데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3. 현대 정치의 왜곡된 모습
    그는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에서 지도자가 강한 카리스마나 독특한 이미지로 선택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이런 맥락에서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히틀러 같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이는 정상적 정치 과정에서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4. 보수의 정책 부재와 대응 부족
    정규재 주필은 보수 진영이 정책적 비전을 상실하고, 민주당의 급진적 의제에 반발하는 것에만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보수가 스스로의 아젠다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5. 규제 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조언
    경제 기자 출신으로서 그는 한국의 규제 개혁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의 활력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인재 유출과 투자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6. 대통령의 역할과 정치적 리더십
    그는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예산안과 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는 협상과 설득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비효율적 대응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그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7.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그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8. 내각 운영 방식에 대한 조언
    대통령이 모든 정책과 사안을 직접 챙기기보다 장관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9. 법조 개혁의 필요성
    법조계 개혁은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사법 체계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 야당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
    그는 여당과 야당 간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국정 운영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발언은 정규재 주필의 보수 진영에 대한 진단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책적 한계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출 처 : 2024. 12.18 3프로TV https://youtu.be/sKdl8gQViFc?si=7qSeRK9ekVI04NN2

 

 

"尹, 목숨 걸 용기도 없이 계엄" 조갑제·정규재 한목소리

매일신문 황희진  20250103

 

 

대한민국 대표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목숨 걸 용기도 없이 계엄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했다.

  • 최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며 윤석열 대통령이 여기에 의존하는 모습이 짙어지는 가운데 나온 '보수란 무엇인가'를 상기시키는 발언이라 시선이 향한다. 군 미필이라는 결격 사유를 비롯해 책임감, 리더의 멋, 남자다움 등이 부재한, 전형적 보수 대통령으로는 볼 수 없는 요소가 많다고 비판했다.
  • 우선 조갑제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시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취지의 명령을 계엄군에 내렸던 걸 언급하며 "대통령이 이처럼 과격한 지시를 했다면 군이 시행해야 했는데 군이 한 사람도 체포하지 않고 사실상 명령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병놀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대를 가지 않은(군 미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이 군인들에게 합당하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부동시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는 평시에는 징병되지 않다가 전시의 경우 소집돼 군사지원업무에 투입되는 것인데, 사실상 병역 면제인 셈이다.
  • 이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격' 사유를 가리킨 조갑제 대표는 연장선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감도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보수라고 하는데, 보수의 미학이라면 리더가 좀 멋있어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또한 목숨 걸 용기도 없고 하야할 용기도 없으면 계엄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수괴 혐의 수사 및 체포 시도에 대해서도 "수사에 협조해 시간 끌지 않고 대통령답게 남자답게 보수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목숨 걸 용기'에 대해서는 마침 정규재 전 주필도 비슷한 시점에 거론했다.

  • 그는 2일 오후 4시 21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선 "대통령이 계엄으로 정치를 고치려다(가장 바보의 방법이다) 실패하면 당연히 체포와 재판이 따르게 된다"면서 "결투의 전통이 있다면 다른 해법이 따라 온다. 대통령의 자살이거나 쿠데타의 관여 정도, 즉 책임 정도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전부 아니면 전무를 걸었을 때는 자신의 목숨도 걸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이어 "이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불신임 투표를 걸어서 실패하면 불신임안을 내걸었던 쪽에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 자신의 목숨을 걸지 않으면서 상대의 목숨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야비한 조선 시대적 전통에 불과하다. 조선 시대에는 언제나 혓바닥만 놀렸다. 문약한 나라였기에 상무적 관점에서 보면 불쌍한 '비겁'이 된다"고 표현했다.
  •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보게 된다. 비겁한 자"라면서 "남의 목숨을 걸어 놓고 자신의 목숨을 걸지 않으면 미국 서부에서도 동네를 내쫓겨 나가야 한다. 여기엔 예외가 없다. 시민단체가 불신임을 내걸고 시장과 싸울 때는 자신의 단체 대표직이라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는 도통 물러나지 않는다. 비겁한 놈이 지도자를 칭하는 나라는 불쌍하다"고 재차 꼬집었다.
  •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소추 가결 후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전날인 1일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공개된 편지 내용을 가리킨듯 "'윤석열은 지금 애국시민 여러분 나 좀 살려주세요!'를 연발하고 있다"고도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