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친일파 옹호와 역사 인식
1. 친일 발언을 옹호한 윤상현 의원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의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과거 강연에서 “우리 민족은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식민 지배를 허락하신 것은 미국을 붙잡아 주시기 위함” 등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역사관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청문회조차 열리기 전에 문창극에 대한 사퇴 압력이 강하게 형성되었으며, 지명된 지 불과 14일 만에 사퇴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을 적극적으로 감싸며 옹호한 정치인이 있었으니, 바로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이었다.
그는 문창극의 발언을 비판하는 야당과 언론을 향해 **“몇 마디 발언으로 그의 삶을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문창극의 식민지배 정당화 발언이 민주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조차 의문이 드는 발언이었다. 윤상현 의원의 이러한 태도는 단순한 정치적 방어가 아니라, 그의 역사 인식이 어디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2. 식민지배 정당화와 역사 인식
윤상현 의원은 문창극을 옹호하면서, 그의 발언이 반일 감정에 기승한 “악의적인 정치 공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문창극의 발언이 수용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
그가 옹호한 논리는 본질적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시각이었다. **“조선 민족이 게을러서 식민지가 되었다”**라는 주장은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려는 논리와 다름없으며, 이는 한국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역사 왜곡이다. 윤상현 의원이 이러한 논리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는 점은 그의 역사적 가치관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였다.
3. 보수정당과 건국절 논란
윤상현 의원이 보여준 역사 인식은 단순히 문창극을 옹호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보수 정당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건국절” 논란에서도 그의 역할은 두드러졌다.
역사학계에서는 대한민국의 법통을 1919년 임시정부에서 찾는다. 이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며, 독립운동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보수 정당은 이를 부정하고, 1948년 이승만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규정하려 했다. 이는 친일파를 건국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려는 역사 세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해 새누리당 의원 62명이 **‘광복절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개정하는 국경일 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그 대표 발의자가 바로 윤상현 의원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기념일 변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부정하고 친일파를 국가 수립의 주역으로 미화하려는 시도였다.
4. 친일파 미화: 백선엽 논란
2020년, 친일파 논란이 있었던 백선엽의 안장 문제를 두고 보수 정당과 진보 진영 사이에 큰 논쟁이 벌어졌다.
백선엽은 한국전쟁 당시 군인으로서의 공로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들을 색출하고 탄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그를 100명의 국가공인 친일파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그의 유족들은 서울현충원 안장을 원했으며, 당시 보훈처는 서울현충원의 자리 부족을 이유로 대전현충원 안장을 권유했다. 이때 윤상현 의원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백선엽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국가 유공자 예우 문제가 아니라, 친일파의 명예 회복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5.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동일선상에 놓다
윤상현 의원은 독립운동가 김원봉과 친일파를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를 했다.
영화 밀정에서 조승우가 연기한 김원봉은 의열단을 이끌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해방 후, 미군정은 친일 경찰들을 그대로 등용했고, 독립운동가들은 오히려 탄압을 받았다. 김원봉 또한 해방 후 친일 경찰 노덕술에게 체포되어 종로경찰서로 끌려갔다.
이런 역사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원봉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윤상현 의원은 이에 반대하며, **“좌파는 민족주의자들을 친일파로 낙인 찍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독립운동가들의 공로를 부정하고, 친일파의 과오를 희석하려는 시도였다.
그가 주장한 **“말년의 친일 행적”**이라는 표현은 친일파의 행적을 미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 이후, 일제의 수탈과 탄압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일부 독립운동가들이 변절한 것은 단순한 친일이 아니라 자발적인 일제 충성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창씨개명을 하고, 내선일체를 주장하며, 황국신민화 정책에 적극 협력한 행적은 결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윤상현 의원의 작은할아버지 윤종화 역시 이러한 인물이었다. 그가 옹호했던 백선엽 또한 같은 부류였다. 윤 의원은 **“한 부분의 친일 행적으로 그들의 삶 전체를 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한 부분이 바로 가장 극악했던 식민지 수탈과 억압의 시기였다.
결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시도
윤상현 의원이 보수 정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주장은 대한민국이 쌓아온 역사적 평가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 친일파 문창극을 옹호하며 그의 역사관을 감싸려 했다.
- 건국절을 주장하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친일파를 건국 주역으로 미화하려 했다.
- 백선엽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하며 친일 행적을 희석시키려 했다.
- 김원봉과 친일파를 동일선상에 놓으며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폄하하고 친일파를 옹호하려 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역사관이 아니라, 보수 정당의 친일 미화와 역사 세탁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항일 투쟁을 기억하는 국민들은 이러한 시도를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출 처 : ChatGPT 4.0, 유튜브 곰곰이 https://youtu.be/9iAwUORoRio?si=SSJGaFlpeb8jM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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