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와 한국 보수정당의 친일 역사
1. 서론
해방 이후 친일파는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한국 사회의 지배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승만 정권을 시작으로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을 거치며 친일 세력은 보수정당의 핵심을 형성했습니다.
1997년 정권교체 이후, 보수정당은 ‘수구 정당’이라는 이미지로 위기를 맞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뉴라이트(New Right)**라는 새로운 이념을 받아들였습니다. 뉴라이트는 친일을 정당화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보수 정당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보수 정치세력과 협력하는 역사 교과서 개정 운동 등을 주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친일파의 부활 과정, 보수정당과 뉴라이트의 관계, 뉴라이트가 역사전쟁을 통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합니다.
2. 해방 후 친일파의 부활 과정
① 미군정과 친일파의 생존
- 해방 직후, 미군정(1945~1948년)은 ‘반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친일파를 처벌하지 않았음.
- 오히려 미군정 포고령에 의해 일본 경찰·관리 출신들이 그대로 남아 행정·치안 업무를 담당.
- 이승만은 친일파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며, 친일 청산을 요구하는 반민특위를 무력화.
② 반탁운동과 반공주의로 친일파 정당화
- 친일파들은 미군정과 함께 반탁운동을 주도하며 자신들을 ‘반공 애국자’로 변신.
- 반탁운동이 친일 청산보다 우선시되면서, 친일파는 오히려 대한민국을 수호한 세력으로 둔갑.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친일 세력은 군·경·정치·경제·언론계 핵심으로 자리 잡음.
③ 이승만·박정희 정부에서 친일파 정착
- 이승만 정권(1948~1960년)
- 반민특위를 해체하며 친일 청산 무력화.
- 친일 경찰·관리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보수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음.
- 박정희 정권(1961~1979년)
- 박정희 본인도 일본군 출신으로, 친일파 인맥을 적극 활용.
- 1965년 한일협정 체결 → 일본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친일 성향 심화.
- 전두환·노태우 정권(1980~1992년)
- 일본 극우 세력과 밀접한 관계 유지.
- 친일·반공 프레임을 활용해 독재 정당화.
3. 1997년 정권교체와 보수정당의 친일 재정립
① 김대중 정부와 친일 청산 시도
- 1997년 대선에서 보수진영(한나라당)은 안기부(국가정보원 전신)를 이용해 김대중 후보를 친북 프레임으로 공격.
- 그러나 김대중이 당선되면서 최초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짐.
-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친일 청산과 역사 바로잡기 시도.
-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2003년)
-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2005년)
② 보수정당의 위기와 뉴라이트 등장
- 보수정당(한나라당)은 1997년, 2002년 대선 패배 이후 ‘수구 정당’이라는 이미지로 위기에 처함.
- 이를 극복하기 위해 뉴라이트(New Right)라는 새로운 보수 이념을 받아들이기 시작함.
4. 뉴라이트(New Right)의 등장과 역사 조작
① 뉴라이트란?
- 2000년대 초반 등장한 보수 성향의 역사·경제·정치학자 그룹.
- 기존 보수 세력(올드라이트)과 차별화하면서도, 친일과 반공 이념을 계승.
- 핵심 인물: 안병직(서울대 교수), 이영훈(서울대 교수) 등.
- 대표적인 주장: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역사교과서 개정 운동
② 뉴라이트의 핵심 이론 – ‘식민지 근대화론’
- 일제 강점기가 한국 경제의 기초를 닦은 ‘근대화의 시기’라고 주장.
- 일제의 수탈 정책을 경제 발전 과정으로 포장.
- 친일파를 ‘근대화의 주역’으로 재평가.
- 이승만·박정희를 한국의 발전을 이끈 지도자로 찬양.
③ 역사교과서 개정 운동
- 2005년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주도한 ‘교과서포럼’ 출범.
- 기존 교과서를 좌편향이라 주장하며, 대안교과서 제작.
-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뉴라이트 역사관이 국정교과서에 반영됨.
5. 뉴라이트와 보수정당의 결합
①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의 정치적 동맹
- 2007년 한나라당 대선 주자(박근혜·이명박 등)들이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결합.
- 뉴라이트의 역사관(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박정희 미화)이 보수정당의 공식 노선으로 자리 잡음.
② 보수정당 주요 인물들의 친일 행보
- 나경원: 일본 자위대 창립 기념식 참석, 일본 자민당 토론회 참가, 한일 갈등 시 일본 편을 드는 발언 지속.
- 김무성: 이승만을 국부로 칭송,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 위안부 합의를 옹호.
6. 보수정당과 뉴라이트의 역사 전쟁
① 건국절 논란
- 2006년 뉴라이트 학자들이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으로 규정하는 ‘건국절’을 주장.
- 한나라당이 이를 지지하며, 건국절 제정 시도.
- 한국 근현대사를 왜곡하고,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미화하려는 시도.
②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
- 2013년 박근혜 정부, 뉴라이트 주도로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 식민지 근대화론, 박정희 유신체제 미화.
- 거센 반발로 인해 2017년 국정교과서 폐기.
7. 결론: 친일과 반공의 결합
- 해방 이후 친일파는 반공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권력을 유지.
- 보수정당은 뉴라이트를 통해 친일을 정당화하고, 역사 조작을 시도.
- 뉴라이트의 핵심 논리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것이며, 이는 보수정당의 역사관으로 자리 잡음.
- 친일과 반공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작동하며, 보수정당의 정치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음.
출 처 : ChatGPT, 유튜브 곰곰이 https://youtu.be/fgqtmOwaErs?si=GLE0RAqMQK_VAY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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