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요약 및 정리
1. 사건의 배경
1) 광복 후 제주도의 상황
- 1945년 광복 후, 제주도는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새로운 행정 체제 도입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란이 지속됨.
- 1946년, 제주군이 '제주도'로 승격되면서 재정 부담 증가 → 세금 부담이 커지며 도민들의 불만 고조.
- 미군정(1945~1948년)이 제주도에서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고, 강압적인 행정을 펼침 → 도민들의 반미 감정 증가.
2) 친일 경찰 문제
- 일제강점기 때 친일 경찰들이 미군정 아래에서도 경찰로 복직하여 활동.
- 제주도와 같은 지역사회에서는 친일 경찰이 다시 경찰이 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이 있었음.
- 경찰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1947년 3.1절 기념식에서 사건 발생.
2. 1947년 3.1절 사건
- 미군정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 약 3만 명이 3.1절 기념식 개최.
- 행사 중 6살짜리 어린아이가 경찰이 탄 말의 발굽에 치이는 사고 발생.
- 그러나 경찰은 아이를 방치하고 도망쳤고, 이에 분노한 도민들이 경찰서를 향해 항의하러 몰려감.
- 경찰이 도민들에게 발포하여 6명이 사망 (사망자 중 1명은 국민학생, 또 다른 1명은 갓난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
- 이 사건을 계기로 제주도민들의 경찰과 미군정에 대한 반발이 폭발.
경찰과 공무원들의 반응
- 경찰의 강압적인 진압과 발포에 반발하여, 제주도지사가 사직서를 제출.
- 공무원, 교사들도 경찰에 대한 분노로 파업에 돌입.
- 도민들 전체가 경찰과 미군정에 저항하는 분위기 형성.
3.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의 강경 진압
1) 서북청년단의 투입
- 제주도에서 공권력이 약화되자, 미군정은 반공 극우단체인 '서북청년단'을 제주도에 배치.
- 서북청년단은 도민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하고, 잔혹한 탄압을 가함 → 제주도민들의 공포심 극대화.
2) 1948년 2월, 남한 단독 선거 결정
- 1948년 2월, 유엔소총회에서 남한 단독 선거 결정.
- 제주도에서는 좌익 성향의 '인민위원회'가 활동 중이었고, 남로당(남조선노동당)의 영향력도 강함.
- 이에 따라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는 제주도를 반공 탄압의 주요 지역으로 지정.
4. 1948년 4.3 무장봉기
1) 봉기의 시작
- 남로당의 지령을 받은 김달삼이 약 350명의 무장대를 이끌고 1948년 4월 3일 봉기.
- 제주도 내 12개의 경찰서를 습격, 경찰 및 가족들을 공격.
- 이에 대한 보복으로, 경찰과 군대가 무장대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진압.
2)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의 대응
- 1948년 5월 10일, 대한민국 총선거가 실시되었으나, 제주도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선거가 무산됨.
- 미국은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제주도 내 공산 세력을 완전히 소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
- 이승만 정부는 미군정과 협력하여 9연대를 제주도에 파견, 무장대와 도민들을 탄압.
3) 김익렬 중령과 김달삼의 평화 협정 시도
- 9연대 김익렬 중령이 김달삼과 협상을 시도하여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
- 김달삼이 항복 조건으로 무장대원들의 생존 보장을 요구했으나, 미군정과 조병옥(경무부장)의 반대로 무산.
- 조병옥과 미군정청장 윌리엄 딘이 무장대 및 도민들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명령.
5. 대규모 학살과 민간인 피해
1) 민간인 학살 작전
- 군과 경찰이 제주도 도민들을 무장대와 동일시하고 무차별적으로 학살.
- 해안가로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후, 도착한 주민들을 대규모로 학살.
- 한라산과 동굴로 피신한 주민들까지 색출하여 사살.
2) 학살 규모
- 최소 14,000명, 많게는 30,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학살됨.
- 사망자 중 어린이(10세 이하) 770명, 노인(60세 이상) 571명 포함.
- 제주도 전체 인구의 약 10% 이상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
3) 주요 학살지
- 월정리 해수욕장: 도민들이 끌려가 집단 학살됨.
- 북촌리(무남 마을): 남성들은 모두 사살, 어린이와 여성도 희생.
- 제주공항 인근: 공항 건설 중 다량의 유골이 발견됨.
- 소길리, 신화월드, 삼방산 등 제주 전역에서 학살 발생.
6. 제주 4.3 사건 이후
1) 1960~70년대: 박정희 정권의 개입
- 박정희는 4.3 사건의 피해를 알고 있었으며, 제주도의 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
- 516 도로 개설, 제주도 개발 사업 추진.
2) 2000년대 이후: 진상 규명 및 사과
- 김대중 정부(2000년): 4.3 특별법 제정.
- 노무현 정부(2003년): 4.3 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 제주 4.3 평화공원 조성, 희생자 위령비 건립.
7. 결론
- 제주 4.3 사건은 단순한 반란 진압이 아니라, 이념 갈등 속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 사건.
-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의 강경 진압, 서북청년단의 무차별 탄압이 도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초래.
- 제주도민들은 국가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였으며, 사건의 진상은 오랜 기간 동안 은폐되었음.
- 현대에 들어서야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과 사과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
출 처 : ChatGPT 4.0
제주4.3사건 2024. 4. 2. 황현필 한국사
https://youtu.be/iDv2CQXBp2E?si=ogGaJW6RRGd0b9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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