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좌파'가 수식어로 붙었습니다.
"사법 좌파 카르텔이 이 정도로 뿌리가 깊은가"
어제(26일) 2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대통령과 가깝다는 정치인이 한 말입니다.
판사가 특정 연구회 출신이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판결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고, 비판과 반박을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판사를 성향과 이념에 가두어, 해부하고, 낙인찍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못 하게 말려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부적절을 넘어, 증오를 선동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13. 시사 Issue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 13-5. 뉴스 앵커의 한마디와 신문 사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판관들의 '취임사'를 돌려드립니다 (JTBC 오 앵커 한 마디 3/31) (0) | 2025.04.01 |
---|---|
지금은 힘을 합쳐 이겨낼 때이고, 피해자들을 가장 우선해야 할 때 (JTBC 오 앵커 한 마디 3/28) (4) | 2025.03.29 |
너무 안하거나, 너무 과하거나 (3/26 JTBC 오대영 라이브 / 앵커 한 마디) (0) | 2025.03.27 |
헌재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3/24 JTBC 오대영 라이브 / 앵커 한 마디) (0) | 2025.03.25 |
무법지대 (3/21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의 키워드) (0)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