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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政治)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13. 시사 Issue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13-3. 토론 프로그램을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정치 근육없는 한덕수 대망론의 실체 (4/16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정치인사이드)

by organizer53 2025. 4. 16.

다음은 2025년 4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코너인 [정치인사이드]에서 다룬 ‘한덕수 대망론’ 집중 분석 토론 내용을 출연자별·주제별로 매우 충실하고 가독성 높게 정리한 요약본입니다.

 

🎙️ 출연자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1.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가능성은?

◾ 조해진: 가능성 있다

  • 경선 등록은 안 했지만 무소속 출마→단일화 가능성 염두.
  • 현재 판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 고민은 현실적.
  • 특히 반이재명 진영의 통합 필요성과 연계되어 “소명론”이 작동할 수 있음.

◾ 홍익표: 출마 가능성 낮게 봄

  • 고건·반기문 사례처럼 정치적 근육 부족이 가장 큰 장애.
  • 한덕수도 "행정 전문가"일 뿐, 정치적 진흙탕 견디기 어려움 예상.
  • 대통령 출마는 “갑작스러운 소명”으로 하기에는 내적 준비가 부족함.

🎙️ 2. ‘소명론 vs 궁여지책’ 구도

◾ 조해진:

  • 소명의식이 있느냐가 관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몸을 던지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느냐가 중요.
  • 50년 공직 인생을 스스로 희생하면서 나선다면 “진짜 결기와 발광이 나올 수 있다

◾ 홍익표:

  • 지금의 대망론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내 유력 주자 부재에 따른 ‘궁여지책’
  • 한덕수는 친윤도 비윤도 아닌 모호한 지점에 위치,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

🎙️ 3. 단일화 가능성과 조건

🔹 유일한 시나리오

  • 무소속 출마 →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 단일화 마지노선: 후보 등록일(5월 11~12일) 이전, 이상적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 확정 전후 (5월 3일 이전)

🔹 단일화 성공 여부

  • 후보가 되면 양보 안 하려 할 가능성 높음
  • 예: 홍준표 시장은 한덕수 "거론할 가치도 없다"며 강하게 배척
  • 단일화 효과도 제한적: 이준석 등 제3지대 후보들과의 연대 없이는 효과 작음

🎙️ 4. 빅텐트 단일화 시, 중도 확장 가능성은?

◾ 조해진:

  • *“윤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는 중도 정서 존재
  • **“윤 탄핵, 이재명 제거 후 새 시대 열자”**는 구호와 맞닿아 있음
  • 한덕수는 친윤+비윤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절충형 후보

◾ 홍익표:

  • 보수 지지층 내부도 김문수(극우) vs 한덕수(온건) 이분화돼 있음
  • 한덕수는 반윤·합리적 보수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유일 카드로 여겨지는 측면
  • 그러나 스스로 선거판을 이끌 정치 근육 부족이 근본적 한계

🎙️ 5. ‘경제 프레임’으로 선거 구도 전환 가능성?

  • 일부 지지자들은 ‘경제 먹고사는 문제로 프레임 전환’ 가능 기대
  • 한덕수가 경제·외교 전문가이자 다수 정권에서 일한 정치적 중립 이미지 보유

그러나, 실제 구도 전환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평가 다수
특히 “정치 근육 부족”, “발광력 없음”, 그리고 윤 정부와의 차별화 불가가 장애로 작용할 것

🎙️ 6. 향후 변수: 헌재 판단과 한미 통상 협상

◾ 헌재 가처분 판단 (두 재판관 임명 관련)

  • 조해진: 헌재는 스스로의 기존 입장을 번복하기 어려워 큰 변수는 아님
  • 홍익표: 헌재 판단 자체가 중도층 설득에는 도움 안 될 가능성

◾ 미국의 ‘한국 최우선 협상국 지정’과 통상 이슈

  • 성과를 내면 긍정적 평가 가능
  • 반면, “이 중대한 시기에 대선 출마?”라는 비판적 프레임 역풍 우려
  •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 카드 꺼낸 것은 월권 가능성

🔴 종합 요약


항목  홍익표 전 의원 입장 조해진 전 의원 입장
출마 가능성 낮음, 정치근육 부족 있음, 단일화 전제 시 가능성 생김
대망론 성격 궁여지책, 발광 아닌 반사 소명론, 결단에 따라 발광 가능성 있음
단일화 전망 국민의힘 후보가 양보 안 하면 불가능 최종적으론 단일화 압박 피하기 어려울 것
중도 확장성 보수층 내 비토도 존재, 한계 있음 윤·이재명 모두 싫다는 중도 정서 흡수 가능
컨벤션 효과 제한적, 여러 세력 모인 빅텐트여야 가능 단일화 후 구도 변화 가능, 이슈보다는 구심력이 중요
헌재 및 통상 변수 결정적 영향은 없을 것 한미 협상 결과는 일부 기대 가능
차별화 가능성 윤 정부와 분리 어려워, 공략 포인트 다수 공직 인생과 청문회 검증 이미 거친 인물, 방어 가능

🧩 핵심 결론:

한덕수 대망론은 윤석열 정부 내부의 대안 부재에 따른 궁여지책 성격이 짙으며, 실제 출마로 이어지더라도 정치적 주도권 확보 및 중도 확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함.
다만 극단적 양극화 피로감 속에서 반윤-비윤-중도 지대의 후보로서 단일화 조건 충족 시, 구도 변화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여지는 남아 있음.

 
 
 

 

 

 

 

 

출 처 : [정치인사이드] '정치 근육' 없는 한덕수, '출마꿈'은 꾸지만 효과는 '글쎄'? - with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2025년 4월 16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