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25년 4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코너인 [정치인사이드]에서 다룬 ‘한덕수 대망론’ 집중 분석 토론 내용을 출연자별·주제별로 매우 충실하고 가독성 높게 정리한 요약본입니다.
🎙️ 출연자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1.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가능성은?
◾ 조해진: 가능성 있다
- 경선 등록은 안 했지만 무소속 출마→단일화 가능성 염두.
- 현재 판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 고민은 현실적.
- 특히 반이재명 진영의 통합 필요성과 연계되어 “소명론”이 작동할 수 있음.
◾ 홍익표: 출마 가능성 낮게 봄
- 고건·반기문 사례처럼 정치적 근육 부족이 가장 큰 장애.
- 한덕수도 "행정 전문가"일 뿐, 정치적 진흙탕 견디기 어려움 예상.
- 대통령 출마는 “갑작스러운 소명”으로 하기에는 내적 준비가 부족함.
🎙️ 2. ‘소명론 vs 궁여지책’ 구도
◾ 조해진:
- 소명의식이 있느냐가 관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몸을 던지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느냐가 중요.
- 50년 공직 인생을 스스로 희생하면서 나선다면 “진짜 결기와 발광이 나올 수 있다”
◾ 홍익표:
- 지금의 대망론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내 유력 주자 부재에 따른 ‘궁여지책’
- 한덕수는 친윤도 비윤도 아닌 모호한 지점에 위치,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
🎙️ 3. 단일화 가능성과 조건
🔹 유일한 시나리오
- 무소속 출마 →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 단일화 마지노선: 후보 등록일(5월 11~12일) 이전, 이상적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 확정 전후 (5월 3일 이전)
🔹 단일화 성공 여부
- 후보가 되면 양보 안 하려 할 가능성 높음
- 예: 홍준표 시장은 한덕수 "거론할 가치도 없다"며 강하게 배척
- 단일화 효과도 제한적: 이준석 등 제3지대 후보들과의 연대 없이는 효과 작음
🎙️ 4. 빅텐트 단일화 시, 중도 확장 가능성은?
◾ 조해진:
- *“윤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는 중도 정서 존재
- **“윤 탄핵, 이재명 제거 후 새 시대 열자”**는 구호와 맞닿아 있음
- 한덕수는 친윤+비윤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절충형 후보
◾ 홍익표:
- 보수 지지층 내부도 김문수(극우) vs 한덕수(온건) 이분화돼 있음
- 한덕수는 반윤·합리적 보수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유일 카드로 여겨지는 측면
- 그러나 스스로 선거판을 이끌 정치 근육 부족이 근본적 한계
🎙️ 5. ‘경제 프레임’으로 선거 구도 전환 가능성?
- 일부 지지자들은 ‘경제 먹고사는 문제로 프레임 전환’ 가능 기대
- 한덕수가 경제·외교 전문가이자 다수 정권에서 일한 정치적 중립 이미지 보유
그러나, 실제 구도 전환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평가 다수
특히 “정치 근육 부족”, “발광력 없음”, 그리고 윤 정부와의 차별화 불가가 장애로 작용할 것
🎙️ 6. 향후 변수: 헌재 판단과 한미 통상 협상
◾ 헌재 가처분 판단 (두 재판관 임명 관련)
- 조해진: 헌재는 스스로의 기존 입장을 번복하기 어려워 큰 변수는 아님
- 홍익표: 헌재 판단 자체가 중도층 설득에는 도움 안 될 가능성
◾ 미국의 ‘한국 최우선 협상국 지정’과 통상 이슈
- 성과를 내면 긍정적 평가 가능
- 반면, “이 중대한 시기에 대선 출마?”라는 비판적 프레임 역풍 우려
-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 카드 꺼낸 것은 월권 가능성
🔴 종합 요약
항목 | 홍익표 전 의원 입장 | 조해진 전 의원 입장 |
출마 가능성 | 낮음, 정치근육 부족 | 있음, 단일화 전제 시 가능성 생김 |
대망론 성격 | 궁여지책, 발광 아닌 반사 | 소명론, 결단에 따라 발광 가능성 있음 |
단일화 전망 | 국민의힘 후보가 양보 안 하면 불가능 | 최종적으론 단일화 압박 피하기 어려울 것 |
중도 확장성 | 보수층 내 비토도 존재, 한계 있음 | 윤·이재명 모두 싫다는 중도 정서 흡수 가능 |
컨벤션 효과 | 제한적, 여러 세력 모인 빅텐트여야 가능 | 단일화 후 구도 변화 가능, 이슈보다는 구심력이 중요 |
헌재 및 통상 변수 | 결정적 영향은 없을 것 | 한미 협상 결과는 일부 기대 가능 |
차별화 가능성 | 윤 정부와 분리 어려워, 공략 포인트 다수 | 공직 인생과 청문회 검증 이미 거친 인물, 방어 가능 |
🧩 핵심 결론:
한덕수 대망론은 윤석열 정부 내부의 대안 부재에 따른 궁여지책 성격이 짙으며, 실제 출마로 이어지더라도 정치적 주도권 확보 및 중도 확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함.
다만 극단적 양극화 피로감 속에서 반윤-비윤-중도 지대의 후보로서 단일화 조건 충족 시, 구도 변화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여지는 남아 있음.
출 처 : [정치인사이드] '정치 근육' 없는 한덕수, '출마꿈'은 꾸지만 효과는 '글쎄'? - with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2025년 4월 16일 방송
'13. 시사 Issue를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 13-3. 토론 프로그램을 정리(整理)해 드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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